👩⚕️ 유방검진, 왜 꼭 받아야 할까요?
40대 이상 여성이라면 1~2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유방촬영술(유방 엑스레이)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초기 유방암은 대부분 무증상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려면 검진이 필수예요.
저는 작년 건강검진에서 처음으로 유방촬영을 받았는데, **'미세석회화'**라는 결과가 나와 당황했어요.
처음 보는 단어라 작년에는 '미세'라는 말에 괜찮을 줄 알고 그냥 넘겼어요.
그런데 올해 5월 검진에서 유방촬영술을 재검했는데, 미세석회화 관련해서 정밀검사가 요한다는 결과를 받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갑자기 걱정도 되고 괜히 더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미세석회화란 무엇인지, 유방암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한지까지 정리해보려고 해요.
🔬 미세석회화란?
미세석회화는 말 그대로 유방조직 내에 생긴 아주 작은 칼슘 입자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양성(암이 아님)**이고, 나이가 들며 생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하지만 드물게는 초기 유방암(특히 제자리암, DCIS)의 신호일 수도 있어서 의사의 해석이 중요하답니다.
미세석회화가 생기는 이유?
- 노화로 인한 조직 변화
- 유선의 분비물 변화
- 유방 낭종의 석회화
- 과거 염증이나 외상
- 출산 후 유즙이 충분히 배출되지 않고, 남아있던 경우
⚠️ 어떤 경우에 추가 검사가 필요할까?
유방촬영에서 발견된 미세석회화는 모양과 분포 양상에 따라 양성과 의심소견으로 나뉘어요.
| 원형, 둥글고 경계 뚜렷 | 대부분 양성 | X |
| 작고 불규칙, 군집 형태 | 암 의심 가능성 있음 | O |
조직검사 날짜를 예약하고는 검색할수록 악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매일매일 기분이 오락가락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조직검사가 나오지 전까지는 미리 우울해하지 말자고 다독이며,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기다렸어요.
저는 다행히 "미세석회화 양성 소견"으로 판독되어 6개월 후 추적검사만 권고받았어요. 맘모톰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하였고, 미세석회화였던 부분도 조직을 체취하면서 다 제거가 되어서, 앞으로 새로 생기는 석회화가 없는지만 추적관찰 하면 된다고 했어요.
저도 조직검사를 예약하고 유방암으로 판정될 경우 유방절제술까지 마음 먹고 있던 터라, 저의 미세석회화도 양성으로 판정받은 후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려보아요.
미세석회화의 모양이 워낙 다양해서, 모양만 보고는 정말 악성인지 양성인지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 유방 초음파와 조직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 유방 초음파: 방사선 없이 유방조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검사. 특히 치밀유방이 많은 한국 여성에게 효과적이에요.
- 조직검사 (바늘생검): 의심 부위를 국소마취 후 바늘로 일부 조직을 채취해 정확히 분석해요.
검사는 조금 무섭게 들릴 수 있지만,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꼭 필요한 과정이에요.
😌 제가 느낀 점 & 여성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
처음엔 '미세석회화'라는 단어만으로도 너무 무서웠어요. 하지만 검사 결과를 차분히 이해하고, 의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불안이 많이 줄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습관이에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
혹시라도 미세석회화 소견이 나왔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부분은 양성이며,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차근차근 검사 받으시면 됩니다.
📌 요약
- 미세석회화는 유방 내에 생긴 작은 칼슘 덩어리.
-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일부는 유방암과 연관 가능성 있음.
- 모양과 분포에 따라 추가 정밀검사 필요 여부 결정.
- 정기적인 유방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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