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영화는 뮤츠가 실험실에 갇혀있는 모습에서 시작됩니다. 실험 중에 있던 뮤츠는 실험실이 폭파되면서 탈출하게 됩니다. 주인공인 팀 굿맨은 포켓몬 트레이너가 꿈이었지만, 어렸을 때 트라우마를 겪은 후 꿈을 접습니다. 이후 포켓몬은 멀리하고, 보험사 직원으로 일하면서 홀로 살아갑니다. 주인공 팀 굿맨의 아버지는 포켓몬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라임시티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들인 팀 굿맨과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여 아들에게는 나쁜 아빠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팀은 라임시티에서의 사고로 아버지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라임시티로 향하게 됩니다. 평상시 아버지와 연락 없이 지냈던 탓에 팀은 아버지의 사고 소식에도 크게 슬퍼하지 않습니다. 그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도착한 아버지의 집에서 인턴 기자 루시를 만나게 됩니다. 루시와 함께 아버지의 방을 살펴보던 중, 이상한 병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병에 든 액체로 인해 포켓몬들이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혼란스러운 와중에 아버지가 자신에게 남긴 편지를 발견하고 슬퍼하게 됩니다. 또한, 아버지의 방에서 말하는 포켓몬인 피카추를 만나게 됩니다. 피카추의 말은 팀에게만 들리게 됩니다. 피카추는 이전의 기억이 상실된 상태로 팀과 함께 팀의 아버지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그들은 기자 루시가 알려준 부둣가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고, 그곳에 가니 마임맨이 있었습니다. 마임맨을 추궁한 결과 불법 격투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불법 격투장에서 본의 아니게 배틀을 붙게 되고, 그 와중에 보라색 병에 든 가스로 인해 경기장이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서에 붙잡혀 간 팀은, 아버지의 옛 동료인 경위로부터 아버지의 마지막 영상을 통해 아버지의 죽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팀은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으로 잠시 우울해 있다가, 피카추의 기억을 찾아주겠다고 다짐하며 다시 힘을 내게 됩니다.
큰 연구소의 사장인 하워드 클리포드는 보라색 가스의 정체를 파헤치고 있는 팀 일행을 예의주시하게 됩니다. 크리포드가 불법으로 운영하고 있던 생체 실험 시로 팀 일행이 알아내자, 클리포드는 실험실에 있던 개굴닌자를 일부러 풀어주어 팀 일행을 위협합니다. 기자 루시의 기지로 가까스로 실험실을 빠져나온 일행은 도망치던 중 피카추가 큰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팀은 그동안 피카추와 정이 들었기 때문에, 피카추를 진심으로 구해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피카츄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인 이상해 씨를 찾아가 진심을 담아 피카추의 치료를 부탁하게 됩니다. 이 와중에 뮤츠를 다시 만나게 되고, 팀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에 대한 단서를 얻게 됩니다. 그러던 중 뮤츠가 다시 클리포드 일행에게 붙잡혀 끌려가게 됩니다. 팀 일행은 뮤츠를 구하기 위해 라임시티로 향하게 됩니다. 라임시티에서 뮤츠를 이용해 클리포드가 본인을 뮤츠와 결합시켜 진화하려던 속내를 알게 됩니다. 팀 일행은 클리포드의 계획은 막으려고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2. 흥행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이전의 게임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의 저조한 성적에 비하면, 이번 영화 명탐정 피카추는 꽤 좋은 흥행 성적을 보였습니다. 아마존 박스오피스의 집계에 따르면, 개봉 주간에 극장 수입으로만 약 4억 3천만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캐릭터인 '포켓몬스터'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고, 그래픽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수준의 영화라서 가능했던 성과인 것 같습니다. 원작 피카츄를 바탕으로 하였지만, 약간의 캐릭터 성격은 다른데, 영화에서의 피카츄는 좀 더 허당미를 보여주면서 만담을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캐릭터입니다. 이러한 친숙한 캐릭터 설정이 관객들의 관심을 더 불러 모은 것 같습니다.
3. 추천
포켓몬을 좋아한다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 영화입니다. 포켓몬의 이름들은 조금이라도 알고 본다면 그 재미가 배가 될 것입니다. 실사 애니메이션으로 정말 이질감 없는 그래픽 수준이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포켓몬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한번 보고 나면 포켓몬의 매력에 빠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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