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빛나는 별들의 도시 LA에서 재즈 피아니스트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인 미아의 첫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둘은 인생에 가장 빛나는 순간을 함께 하게 됩니다. 정통 재즈파를 고집하는 세바스찬은 재즈팝이나 퓨전재즈로 대중들의 관심이 옮겨가는 것에 굉장히 큰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으로 이름을 알리고자 하기보다는, 본인의 신념을 지키며 본인만의 음악색을 유지해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세바스찬에게 호감을 느끼는 배우 지망생인 미아는 파트타임으로 커피숍에서 일하며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미아 또한 본인만의 연기색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하지만, 번번이 오디션에서 탈락하고 있었습니다. 이 둘은 서로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미아에게 연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둘은 멀리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서로에게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알기에, 둘은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헤어지게 됩니다.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가다 보니 별들의 도시에서 각자 원하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둘이 다시 재회한 순간에는 둘의 꿈은 이루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2. LA, 별들의 도시
영화 제목인 라라랜드(la la land)는 단어 그 자체로 로스앤젤레스(LA)를 뜻하기도 하고, '꿈의 나라'라는 뜻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꿈속에서 산다는 부정적인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꿈속에서 산다는 것이 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듯이, 영화를 보면 영화 제목의 전반적인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로스앤젤레스의 풍경과 아름다움 음악에 매료됩니다. 각광받는 로스앤젤레스 특유의 화려함과 그 뒤에 감춰진 뒷골목의 대비되는 모습도 인상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수상내역 및 흥행
라라랜드는 2016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맨 처음 공개가 되었습니다. 뮤지컬 영화로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이러한 뮤지컬 영화가 드물었고, 현실에 가까운 내용으로 리얼리즘 뮤지컬에 가깝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2017년 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시에서 7개 부문에서(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또한, 노미네이트 된 모든 부문에서 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후 여러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탄탄한 작품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수상을 한 데에 이어서, 흥행 또한 놀라운 기록을 보여줬습니다. 개봉 후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미 북미 박스오피스 1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해외 박스오피스로는 2억 9천여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합쳐서 4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흥행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인기 영화 목록에서 항상 상위 순위를 놓치지 않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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