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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지만 행복한 임산부 워킹맘의 삶

by 스프링롤 2023. 10. 26.

저는 현재 둘째 임신 중인 워킹맘입니다. 일하면서 산부인과 검진날짜 챙기랴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첫째 유치원 등원 시키고 바로 출근하였습니다. 

 

첫째 임신했을 때에도 워킹맘이었지만, 지금보다 시간적 여유도 많고, 그때는 챙겨야 할 첫째 아이도 없었기에 태교라는 것도 한 번씩 생각날 때 해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전혀 뱃속의 둘째를 챙겨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슬픕니다. 

그저 잘 자라고 있겠지라는 생각에 너무 방치하고 있나 싶기도 한데, 이 또한 언젠가 다 지나가서 생각해 보면 추억이 되겠지요?. 

 

첫째 임신했을 때에는 대학병원에서 진료도 보고 출산을 하였는데요, 대학병원 같은 곳에서는 입체초음파를 잘 챙겨서 해주시는 편이 아니였어서, 저의 첫째는 입체초음파 한번 못 찍어보고 출산했어요. 

이번에 둘째 입체 초음파도 시행하고 왔습니다. 기계도 뭔가 좋아보이고, 4차원 정밀 입체 초음파라서 그런지 더 세밀하게 잘 보이는 것 같기도 했어요. 

우리 둘째 입체 초음파 한번 보여드릴께요. 

입체 정밀 초음파

입체초음파 해주시는 간호사 선생님께서도 너무 친절하게 해 주셔서, 입체초음파 진행하는 동안 맘 편하게 누워 있을 수 있었어요. 초음파를 잘 보려면 배를 좀 눌러야 하는데, 그 때마다 불편한 곳은 없는지 여쭤봐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처음에는 둘째가 얼굴을 너무 가리고 있었는데, 한 번에 초음파 끝내주시려고 간호사선생님께서

열심히 땀흘리면서 노력해 주셨는데도, 안 보여주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에 매점에서 초코 우유 사 먹고 다시 입체 초음파를 보았습니다. 

초코우유 마시고 난 후에 다시 입체 초음파를 보았는데, 이렇게나 활짝 웃어주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입체 정밀 초음파

이걸 보고 먹는 것을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먹고 마시는 것을 이렇게 바로 둘째도 함께 느끼는 줄 몰랐는데, 이제 매운 음식은 좀 줄여야겠습니다. 

입체 정밀 초음파
 

정밀 초음파는 얼굴 (인중, 코, 눈 확인), 손, 발, 귀 등을 꼼꼼하게 다 확인해 주십니다. 

발가락도 너무 귀엽고, 손도 이쁘게 잘 찍어주신 것 같아요. 

 

엄마가 워킹맘이라 신경도 많이 못 써줬지만, 우리 둘째가 정밀초음파상으로 건강하게 잘 커주고 있는 게 보여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입체초음파 검사해주시는 간호사 선생님의 숙련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검사하실 때 보면 손이 안보이실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게 3D 화면 만드시는 것 보고 너무 감탄스러웠습니다.

 

이제는 벌써 우리 둘째 만날 날이 70여 일 정도밖에 안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도 힘내서 파이팅입니다. 

모든 임산부 워킹맘 분들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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